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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반 상 식

교위

by "율문" 2017. 4. 1.

한대(漢代) 고급 무관직의 명칭. 계급은 대략 장군 다음이었다. 군사를 통솔하는 내용에 따라 품질이 달랐는데 중(中) 2,000석(石), 2,000석, 비(比) 2,000석 등으로 구분된다. 동한 시기에 수도 방위부대로 5교위(校尉)를 설치했는데, 둔기(屯騎) · 월기(越騎) · 보병(步兵) · 장수(長水) · 사성(射聲) 교위이다. 이들 다섯 사람은 정예부대 하나씩을 통솔했는데, 이를 ‘오영(五營)’이라 불렀다. 이들은 경성(京城) 및 경성 외곽의 경비를 담당하면서 동시에 궁정의 숙위(宿衛)까지 맡았다. 5교위는 대부분 황제의 심복으로 사마(司馬) · 승(丞) 등의 속관을 거느렸다. 동한 말에는 또 특별히 서원팔교위(西園八校尉)를 설치했는데, 전군(典軍) · 조군(助軍) · 좌군(佐軍) · 상군(上軍) · 중군(中軍) · 하군(下軍) · 좌군(左軍) · 우군(右軍) 등의 교위였다. 그들은 중앙상비군을 통솔했다. 그 외에도 수도를 관리하는 사례교위(司隸敎尉)와 소수민족의 업무를 책임지는 호강교위(護羌敎尉) · 호오환교위(護烏桓敎尉) 등이 있었다. 한말 삼국시대에는 전쟁이 빈번해 임시로 군사를 통솔하는 지휘관을 두었는데, 그 명칭도 교위라고 불렀다. 예를 들면 충의교위(忠義校尉) · 건무교위(建武校尉) · 멸적교위(滅賊校尉) 등이다. 심지어는 무관직이 아니면서 교위라 칭한 경우도 있는데, 사염교위(司鹽校尉) 같은 것이 이에 속한다.

사엄교위는 소금엄무를 담당했다.(삼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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