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隋城 崔氏(수성최씨)

신라56대왕 경순왕 金 傅

by "율문" 2018. 11. 26.

경순왕(敬順王. ? ~ 978년)은 신라 제56대 군주(재위: 927년 ~ 935년)이다. 성은 (金)이고, 이름은 부(傅)이며, 시호는 경순(敬順)이다. [1]

신라 김씨 또는 계림 김씨 시조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金閼智)의 27세손이며, 문성왕의 5세손이다. 아버지는 신흥대왕(神興大王)에 추존(追尊)된 김효종(金孝宗)이며, 어머니는 헌강왕의 딸인 계아태후(桂娥太后)이다. 왕후(王后)는 죽방부인(竹房夫人)으로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는데, 이들 왕자의 이름은 사기(史記)에 전하지 않는다. 첫째 왕자를 후대에 마의태자(麻衣太子)라 하며, 둘째 왕자는 문헌(文獻)에 김덕지(金德摯)라 한다.

신라 왕족으로 경명왕경애왕의 친척이다. 제54대 경명왕 때부터 고려 세력에 의지해 후백제를 견제하려는 정책을 펼쳐왔는데, 924년 제55대 왕에 등극한 경애왕도 형 경명왕의 친고려 정책을 이어받아 927년 음력 정월에 고려가 후백제를 공격하자 군사를 보내 도왔다. 그러자 927년 음력 11월 후백제 견훤이 신라의 수도 금성을 기습하여 경애왕과 왕비에게 자살을 강요하여 죽게 하고, 그의 친척인 김부(金傳)를 왕위를 계승시키니 그가 경순왕이다. 재위 기간은 927년부터 935년까지 8년간이다.

935년 11월 재위 8년 만에 신라의 천년 사직을 고려에 양국(讓國)하고, 고려 왕건의 딸인 안정숙의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고 신란궁(神鸞宮)을 하사 받았다. 고려 조정으로부터 정승(正承) 상주국(上柱國) 낙랑왕(樂浪王)에 봉해졌는데 그 품위가 태자(太子)보다 높았다. 경주를 식읍으로 하사받고 금성사심관에 임명되어 고려시대 사심관 제도의 시초가 되었다. 그의 능은 신라 왕릉 중에 유일하게 경주가 아닌 경기도 장단에 있다.[2]

 

 

金(김) 傅(부)(스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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