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칭은 첨지이다. 절충장군의 산계이며 정원은 8원이었고, 특별히 맡은 직사가 없어 고위관료들의 대우직으로 운용되었다. 〈증보문헌비고〉 직관고 중추부조에 "지사 6원, 동지사 7원, 첨지사 8원, 기삼 위장체아"라고 한 것으로 오위장(五衛將) 12원 가운데 3원이 중추부의 당상관직을 지니고 수록하면서 위장을 겸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속대전〉에서 3명을 위장의 체아직으로 했으며, 지사·동지사·첨지사의 과에는 의관·역관으로서 왕명을 받은 자를 임명하되 30개월을 만기로 했으며, 동지사·첨지사직에 노인직으로서 임명된 자는 그 임기를 3개월로 했다. 〈대전회통〉에서 정원 외로 더 설치된 첨지사는 재직 1개월이 지나면 그 관직에서 파면되었다.→ 중추부
내용
정원은 8인으로 중추부가 관장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문·무관 가운데 소임이 없는 자를 이에 소속시켜 우대하였다.
8인의 첨지사 가운데 3인은 오위의 위장(衛將) 체아(遞兒)로 하고, 그 밖에 의관(醫官)이나 역관(譯官) 등은 30개월, 노인직으로서 품계를 늘려서 임명되는 자는 3개월 동안 중추부에 속할 수 있었다.
그리고 때로 정원 이외에도 명예로 승진시키기 위하여 첨지사에 임명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 경우의 임기는 1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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