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 반 상 식

제사때나 어른에게 절할때 손의 위치

by "율문" 2018. 9. 26.

절을 할 때, 손을 잡는 위치

우리 예법에 따르면, 어른에게 큰 절을 하거나 제사상에 절을 할 때 손을 잡는 위치가 남녀에 따라   다르다. 어떤 것이 옳고,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나라의 전통 예절에 따르면, 어른을 모시거나 행사에 참석할 경우 공손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잡고 다소곳하게 서든지 앉는다.

 

두 손을 모아 잡는 것을 공수라 하는데,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해야 한다. 큰 절을 할 때도 손의 위치는 같다.


절을 할 때는 손을 위로 올려 깍지끼듯 맞잡고 가슴 높이에서 바닥에 공손히 두 손을 내려 놓고 두 무릎을 붙인 채로 엎드리는 것이 큰 절의 바른 자세다.


그러나 차례상에 올리는 절에 있어서는 손의 위치가 달라진다.

남자는 왼손을 아래로 하고 오른손을 위로 포갠다.

여자는 오늘손을 아래로 왼손을 위로  포갠다.

 

남자의 왼손을 음(陰), 오른손을 양(陽)으로 보기 때문이다. 음은 아래로 내려 가고 양은 하늘로 오르려는 기운까지 옛 사람들은 헤아렸던 것이다.

'일 반 상 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제사 재내는 방법  (0) 2018.10.17
字(자).號(호) 公(공) 뜻  (0) 2018.10.06
고자.애자.고애자 뜻  (0) 2018.09.17
현고학생 부군신위의 뜻   (0) 2018.09.14
대한민국 성씨의 역사  (0) 201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