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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반 상 식

지방쓰는양식

by "율문" 2014. 1. 25.

 

생활양식(지방쓰는법)| 자료,상식방
삼계탕 | 조회 560 |추천 0 | 2005.04.08. 11:49

지방쓰는 법

제사를 모실 때 고인의 신위를 표시하기 위하여 생전에 만들어 두었던 사진을 쓰기도 하고 지방을 쓰기도 한다.
지방은 깨끗한 한지를 품위있게 고이 접어 먹으로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방을 써야 하는 것은 어렴풋이 알면서도 종이를 어떻게 접는지, 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지방 접는 법

규격이야 정해진 크기가 없지만 가장 보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지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만들면 된다.

1. 한지를 가로24cm, 세로34cm의 직사각형이 되도록 자른다.
2. 자른 종이를 세로로 4등분하여 [그림1]과 같이 접을 선을 표시해 둔다
3. 양쪽에서 중심선쪽으로 [그림2]와 같이 접는다.
3. 접은 종이 아래 위의 양쪽 모서리를 [그림3]과 같이 접는다.
4. 접은 종이를 뒤집은 다음, 양쪽 모서리 부분 접은 곳을 [그림4]와 같이 위 아래 모두 앞쪽으로 꺾어 접는다. 지금까지 완성된 모양은 [그림5]와 같다.
5. 중심선을 기준으로 양 옆에서 [그림6]과 같이 뒷쪽으로 접으면 완성된 모양은 [그림7]과 같다.
6. 이제 모양이 갖추어졌다. 상하의 접혀진 부분을 위아래로 재껴서 갓모양을 다듬으면 [그림8]과 같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림1 그림2 그림3 그림4
그림5 그림6 그림7 그림8

지방쓰는 법

한문으로 지방을 쓸때에는 여러가지 규칙이 있다.
남자의 지방을 쓸때에 벼슬이 없으면 (학생)을 쓰고 벼슬이 있으면 그 관직을 그대로 쓴다. 남자지방의 (고)는 (부)와 동일한 뜻으로 살아생전에는 부라하고 사후에는 고라한다.
여자의 경우는 (유인)이라쓰며 그 다음에 본관성씨를 쓰게된다. 여자지방의 (비)는 (모)와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는 모라하며 사후에는 비라한다.
만약 재취로 인하여 삼위의 지방을 모실때에는 완쪽에 남자지방을, 가운데에 본비의 지방을, 오른쪽에 재취비의 지방을 모시게 된다. 지방을 쓰는 각각의 문구는 다음을 클릭하여 보면 알 수 있다. 

▶고조부의 지방
▶고조모의 지방
▶증조부의 지방
▶증조모의 지방
▶조부의 지방
▶조모의 지방
▶부의 지방
▶모의 지방
▶백부의 지방
▶백모의 지방
▶남편의 지방
▶처의 지방
▶형의 지방
▶형수의 지방
▶동생의 지방
▶아들의 지방

 

 

  • 신위(神位)

신위(神位)라 함은 고인의 영혼 즉 신을 모시는 곳을 말하는데 종래에는 지방으로 모셨으나 지금은 많은 가정에서 영정(사진 또는 초상화)을 모시고 지내고 있다.
기제사의 본 뜻이 고인의 별세한 날을 추모하는 의식이라고 하였으니 그 추모하는 정을 제대로 고취시키려면 고인의 생전 모습이 그대로 나타난 사진을 모시는 것이 예법(禮法)에 없다고 하여 탓할 것은 아니다.
그러니 별세하신지 오래되어 사진이 없을 경우에는 지방을 쓰겠지만 생전에 사진 한 장씩은 꼭 찍어 두었다가 별세한 뒤에 상례의 영좌나 제사의 신위로 모시도록 하였으면 한다.
옛날에는 중국에서 들어온 철저한 유교 의식에 따라서 위호(衛護)라고 하여 사대부가(士大夫家)에서는 집집마다 사당(祠堂)을 짓고 역대 조상들의 신주를 모시고 수많은 제사를 지내야 하였으나 지금은 세상살이가 많이 달라졌으니 세속을 따르는 것도 좋겠다.
종이에 쓴 지방보다는 사진이 훨씬 더 실감나고 그리움도 솟지 않겠는가.

  • 지방(紙榜)

제사 지낼 때에는 지방을 쓰는데. 제사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신주대신으로 사용하였으며 제사 직전에 만들었다가 제사를 마치면 소각한다.그 내용은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 조상과의 친속관계, 조상의 관직(여성은 봉호), 시호(여성은 성씨)등을 나타낸다. 지방이라는 것은 고인의 신위표시를 말하는 것으로서 사당에 신주를 모시는 분은 지방이 필요 없지만 그렇지 않은 분은 흰 종이 위에 작고하신 분의 호칭과 관직을 먹으로 정성껏 써서 교의 또는 제상(祭床) 정후면(正後面) 병풍에 붙인다. 지방길이는 주척(周尺)으로 일척이촌(一尺二寸) 폭이 삼촌(三寸)인바 주척일척(周尺一尺)은  현재 미터법으로 약 이십(二十)센치에 해당하니까 길이가 이십이(二十二)센치에 넓이가 육(六)센치 정도이다, 직사각형으로 절단하여 위쪽을 둥글게 오려서 사용하기도 한다.
위를 둥글게 하고 아래쪽을 평평하게 하는 까닭은 천원지방(天圓地方:둥근 하늘과 평평한 땅)을 상징한 것이다.
한 장의 지방에 남,여 조상 두 분의 신위를 쓸 때는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은 남자조상을 쓰고, 오른쪽은 여자조상을 쓰며 세로쓰기를 한다.
만약 여자조상이 두 분 이상이면 남자조상의 바로 오른쪽에서부터 계속 쓴다.
 
지방(紙榜)쓰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지방의 내용과 작성법

남자조상(한문

지방의 구성은 모시는 조상 + 조상의 관직 + 조상의 이름 + 조상의 자리 순으로 구성.
의미는 어떤이름의 어떤 벼슬을 지낸 몇 대 조상의 자리란 뜻.

한자

顯       考

學      生

府     君

神   位

현       고

학      생

부     군

신   위

구성

①모시는 조상

②조상의 지위

③조상의 이름

④조상의자리

의미

존경의 의미

돌아가신 아버지를 의미

학생 관직이 없는 경우로 과거시험 준비 중인 예비관원을 의미
관직 관직이 있는 경우 그 관직을 쓴다.

府君 제사대상이 자신의 윗사람인 경우

이름 제사대상이 자신의 아랫사람인 경우

 ~神位 ~
조상의 자리

작성법

아버지 顯考
할아버지 顯祖考
증조할아버지 顯曾祖考
고조할아버지 顯高祖考

벼슬이 없는 경우 學生
동래부사인 경우
 ~東萊府使~

국회의원인 경우
 ~
國會議員~

 

 

 

여자조상(한문)

지방의 구성은 모시는 조상 + 남편의 벼슬에 따른 봉작 + 성씨 + 조상의 자리 순으로 구성.
의미는 어떤 성씨의 어떤 여성지위의 몇 대 조상의 자리란 뜻.

한자

顯     

孺      人

密  陽  朴  氏

神   位

현      비

유      인

밀  양  박  씨

신   위

구성

①모시는 조상

②조상의 지위

③조상의 성씨

④조상의자리

의미

顯 존경의 의미


돌아가신 어머니를
    의미한다. 

孺人 일정한 봉작이 없는 경우

봉작 봉작이 있으면 봉작을 쓴다.

부인이 두 분 이상인 경우 구분하기 위함.

 ~神位 ~조상의
        자리

작성법

어머니
할머니 顯祖
증조할머니顯曾祖
고조할머니顯高祖

봉작이 없으면 孺人
정경부인인 경우
          
~ 貞敬夫人 ~
국회의원인 경우
         ~
國會議員 ~

본관 + 성씨

 

 

한자 지방 (벼슬이 없는 경우)

高祖父母

曾祖父母

祖父母

父母





















 






 孺
 人


 金
 海

 金
 氏
 

























 



















 





















 



















 





















 



















 





















 



















 


(亡)


















 

 

 

 

 

 

伯父母

叔父母

子息

 






















 




















 






















 




















 

故(亡)

















 

 顯





















(亡)






(學)
(生)








(之)
(靈)

 

 

한자 지방 (벼슬을 지낸 경우)

高祖父母

曾祖父母

曾祖父母

祖父母

祖父母

父母





















 



















 





















故(亡)
















 

한글 지방
 
요즘은 한글로 지방이나 축문을 쓰는 가정도 적지 않다. 한글로 쓸 경우에는
한자 문구를 그냥 한글로 표기 하기도 하고 그 뜻을 풀이하여 쓰기도 한다.

부모

 

부모

 

부모

 

남편

 

부인












 












 

 












 











 




















 











 

 











 

  • 사후(死後)에는 서고동고(西高東皐)라 좌편(左便)에 고위(考位)(남(男) 우편(右便)에 비위(비位)(여(女))를 쓴다.
  • 「고(考)」는 「부(父)」와 같은 뜻으로 생시(生時)에는 「부(父)」라 하고 사후(死後)에는 「고(考)」라 하며, 사당(祠堂)에 모실 때에는 「이(示+爾)」라고 하며「비 」는 모(母)와 같다.
    생시(生時)에는 「모(母)」. 사후(死後)에는 「비( )」라한다.
  • 고인(故人)에 관작(官爵)이 있으면 「학생(學生)」 대신(代身)에 관작(官爵)을 쓰고 부인(夫人)의 호칭(呼稱)도 달라진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민주사회에서는 맞지 않는다.
    따라서 이 문제는 각자의 재량에 맡길 수밖에 없다.
  • 처제(妻祭)에는 자식(子息)이 있어도 부(夫)가 제주(祭主)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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