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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반 상 식

세자 익위사

by "율문" 2019. 1. 20.


계방(桂坊)이라고도 한다. 조선 건국 초에는 세자관속(世子官屬)이 설치되어 세자에 대한 강학(講學)과 시위(侍衛)의 일을 함께 관장하였다그 뒤 강학에 관한 것을 맡는 세자시강원과 시위를 맡는 세자익위사가 분업되었는데, 이렇게 해서 성립된 세자익위사는 조선 후기까지 그대로 존치되면서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였다. 세자익위사는 병조의 속아문인 정5품아문으로『경국대전』에 나타난다그 관원은 좌우익위가 각각 1인씩으로 정5품, 좌우사어(左右司禦)가 각각 1인씩으로 종5품, 좌우익찬(左右翊贊)이 각각 1인씩으로 정6품, 좌우위솔(左右衛率)이 각각 1인씩으로 종6품, 좌우부솔(左右副率)이 각각 1인씩으로 정7품, 좌우시직(左右侍直)이 각각 1인씩으로 정8품, 좌우세마(左右洗馬)가 각각 1인씩으로 정9품이었다

그 밖에 이속으로 서리(書吏)가 2인, 사령(使令)이 7인, 군사(軍士)가 4인 배치되어 있었다.
세자익위사의 관원들은 세자가 밖에 거둥할 때는 앞에서 인도하고, 회강(會講)할 때는 섬돌 아래에서 시립(侍立)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들은 무반이지만, 왕세자 가까이에서 보도(輔導)하는 뜻이 컸으므로 경술(經術)이 있는 사람으로 충당되는 경우가 많았다

 

세자익위사는 1894년(고종 31) 7월 18일 자에 군국기무처에서 제의한 개혁안에 의해 시강원에 소속되었다. 당시 군국기무처의 개혁안에 의하면 세자익위사는 강서원(講書院), 위종사(衛從司)와 함께 세자시강원에 배속되었으며, 세자시강원은 궁내부 소속이었다.

당시의 시강원 관제에 의하면 시강원에서는 경서와 역사를 강론하며 도덕과 의리를 깨우치는 일을 맡았으며, 의정부 대신을 지낸 사람 중에서 겸임하는 사 1명, 의정부 대신을 지낸 사람 중에서 겸임하거나 혹은 대학사가 겸임하는 부 1명, 대학사나 찬선을 지낸 사람 중에서 추천을 받아 임명되는 이사 1명, 경연 학사나 규장각 학사 또는 협판(協辦)을 지낸 사람 중에서 겸임하는 빈객 2명, 적당한 사람으로 추천되는 찬선 1명, 보덕 1명, 필선 1명, 적당한 사람으로 추천되는 진선 1명, 문학 1명, 사서 1명, 설서 1명, 적당한 사람으로 추천되는 자의 1명이 배속되었다. 아울러 익위사에는 익위 1명, 사어 1명, 익찬 1명, 위솔 1명, 부솔 1명, 시직 1명, 세마 1명, 전서(典書) 2명이 배속되었는데 이는 기왕의 익위사 관제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된 규모였다.

 

항목명 세자익위사(世子翊衛司)
용어구분 전문주석
상위어 정오품(正五品) 아문(衙門)
하위어 사어(司禦), 세마(洗馬), 시직(侍直), 위솔(衛率), 익위(翊衛), 익찬(翊贊), 부솔(副率), 동궁위사(東宮衛士), 좌시직(左侍直), 우시직(右侍直), 좌사위(左司衛), 우사위(右司衛)
동의어 계방(桂坊), 익위사(翊衛司)
관련어 세자관속(世子官屬), 배위계방(陪衛桂坊), 계방고사(桂坊故事), 황태자익위사(皇太子翊衛司), 이왕직(李王職) 서무계(庶務係), 세손위종사(世孫衛從司), 장사(長史), 종사(從史), 시위(侍衛), 급사(給事), 세자시종관(世子侍從官), 갑관(甲觀), 경종춘방일기(景宗春坊日記), 현종동궁일기(顯宗東宮日記), 황태자궁시강원(皇太子宮侍講院), 경연(經筵), 서연(書筵), 서연관(書筵官), 세손강서원(世孫講書院), 세자익위사(世子翊衛司), 동궁아관(東宮衙官), 급사(給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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