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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핼기 소음피해

춘천 율문리 군핼기비행장 소음피해

by "율문" 2016. 3. 21.

춘천 신북읍 율문리 군비행장으로 인한 주민 건강과 영농, 정주여건 훼손 등의 피해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군비행장 인근 14개리에는 2100가구 4800명이 거주하고 있고,
한우 사육 농가만 113곳(4800두)에 이르는 등 춘천에서 최대 농축산지역이다.

이에 따라 신북읍을 지역구로 하는 이대주 춘천시의원과 해당 주민들은 율문리 군비행장 주변 주민들이 겪는 피해를 산출하기 위한 용역 발주를 춘천시에 요청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과 주민들은 춘천시가 용역을 실시하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에 피해 보상을 촉구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지난 1987년 캠프페이지에서 현 율문리로 군비행장이 이전한 뒤 30년 가까이
헬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소음,진동,분진 등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달 점검
비행 중이던 육군 헬기가 군비행장 담벼락을 넘어 인근 주택 옆 농경지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뒤 추락사고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육군 헬기 추락사고 당시 사고지점에서 300m 가량 떨어진 농가 비닐하우스에서는 파편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대주 의원은 “주민들은
호흡기,심장 질환과 청력 이상,만성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고,가축은 스트레스로 유산·사산돼 축산업에서 전업하는 사례도 있다”며 “우선 시에 용역 실시를,그 다음에는 국방부에 피해 해소와 대책 마련을 강하게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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