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읍 율문리 군비행장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신북읍 주민들은 최근 ‘춘천비행장소음피해대책위(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군비행장 피해 보상 및 이전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위원장인 홍인표 신북읍번영회장을 비롯해 추진위원인 박찬흥·이대주 시의원,김신림 신북이장협의회장,최덕열 율문2리 이장,백철규 율문3리 이장,주민 5명 등 11명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책위는 주민들이 농사일로 바쁜 농번기가 끝나면 율문리 군비행장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등 단체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전국의 군비행장 주변 마을 60여곳과 연대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대책위는 앞서 지난 4월 군부대가 제시한 방음벽 설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홍 위원장은 “방음벽 설치는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며 “60년 넘는 세월 동안 소음과 진동 피해를 감수한 우리들이 원하는 건 군비행장 이전 뿐이다”고 말했다.
31일 대책위와 군부대는 간담회를 갖고 해결 방안을 찾을 예정이지만 그동안의 군부대 협상 과정에 대한 주민 불신이 큰 상태다.
홍 위원장은 “군부대와 여러 차례 논의를 했지만 피해 보상 및 이전은 일선 군부대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책임을 지고 말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국방부 관계자와 대화의 자리를 원한다”고 말했다.춘천/김정호
위 내용은 2016.5.31자 강원도민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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